꼴뚜기 효능과 손질 방법

오징어와 비슷하게 생긴 연체동물의 일종인 꼴뚜기. 오징어보다 작은 크기로 남해에서 많이 잡히며 4월에서 5월이 제철입니다. 꼴뚜기는 고록, 꼬록, 호래기, 꼴띠, 한치, 꼴 뚝 등등 지역마다 불려지는 이름도 다양하며 자산어보에 의하면 '오징어와 비슷하나 몸이 좀 더 길고 좁으며 등에 껍질이 없고 종이장처럼 얇은 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비들이 바다에서 나는 귀중한 고기'라고 하여 '고록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꼴뚜기-썸네일

꼴뚜기는 수명이 1년이며 오징어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음식으로는 꼴뚜기 젓갈, 꼴뚜기무침, 꼴뚜기 회, 꼴뚜기 숙회, 꼴뚜기 볶음, 꼴뚜기 조림 등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른 꼴뚜기 볶음은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단골 반찬으로 풍부한 영양소와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속담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는 저렴한 음식으로 하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오징어의 가격상승으로 비싼 오징어가 되면서 오징어의 대체식품으로 꼴뚜기가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오징어와 같은 연체동물로 오징어의 영양성분과 흡사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꼴뚜기 입니다. 꼴뚜기의 효능과 손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꼴뚜기의 효능

1. 성인병 예방에 좋은 꼴뚜기

꼴뚜기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당뇨병, 신장병, 고혈압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므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에서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타우린은 뇌졸증, 부정 백, 심부전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 경색 등등 각종 혈 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다이어트에 좋은 꼴뚜기

꼴뚜기 100g 기준 52kcal 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지방 함량은 1%이며 불포화지방산은 풍부해서 체중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3. 어린이와 노년층에 좋은 꼴뚜기

꼴뚜기는 연한 육질로 인해 식감이 부드러워 소화기능이 약한 어린이와 노년층이 섭취하기에 무리가 없어서 다양한 연령층이 섭취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e가 풍부해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며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타우린의 다량 함유로 피로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싱싱한 꼴뚜기 고르는 방법, 손질 방법

싱싱한 꼴뚜기를 고르는 방법은 살이 두꺼우며 몸통에서 광택이 돌며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꼴뚜기 손질 방법으로는 꼴뚜기 몸통을 가위로 잘라준 뒤 안에 있는 얇은 뼈와 내장을 제거하고 꼴뚜기를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빨판에 묻은 불순물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오징어와 크기만 다를 뿐 손질 방법과 맛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요새는 꼴뚜기 제철을 맞이하여 노량진 수산시장, 인천 연안부두, 소래포구 등등 수산시장에 가면 싱싱한 꼴뚜기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하여 위 사진에 보이는 꼴뚜기 한 봉지를 8천 원에 사서 손질 후 초고추장에 찍어서 깻잎에 쌈 싸 먹었는데요, 과거에는 집 근처 시장에서도 저렴하게 접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주 오랜만에 싱싱한 꼴뚜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제철에 먹는 음식이 가장 싱싱하고 맛있듯이 꼴뚜기 제철인 요즘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꼴뚜기 맛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